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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아지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 사람도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듯이 우리 반려견도 마찬가지인데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비만은 사람이든 개든 똑같이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꼭 적정한 체중유지는 필수인데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강아지들의 비만의 원인은 전부 보호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소비하는 칼로리 그 이상을 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강아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독하게 마음을 먹어야 됩니다.

저또한 나무가 슬개골 탈구 수술을 한 이후 정상 체중이 아닌 저체중을 유지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매우 곤욕스러운 상태입니다 좋아하는 간식도 마음껏 주지 못하고 있고요

 

하지만 체중 관리를 하지 못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내 가족이고 내 강아지의 수명이 수년을 줄일수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하셔서 관리를 해주셔야 됩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 비만으로 인한 질병

심장과 호흡기 부담부터 당뇨병 그리고 고혈압, 허리와 다리 관절에도 부담을 줍니다. 물론 이것뿐만 아니라 피부병부터 염증인자가 계속 과다하게 생겨서 정상세포를 손상시켜 염증유발부터 면역력도 손상시켜 다양한 질병에 노출이 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뇨기부터 만성신부전, 심혈기관 문제, 갑상선기능저하증, 천식, 담낭이상, 암 등과같이 정말 수 없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은 필수 입니다!

 

기본적으로 개는 사료만 먹어도 충분히 사는데 지장이 없지만 보호자의 마음은 아무래도 아니게 되죠 하지만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지내려면 간식은 소량으로 주셔야 됩니다. 아예 안 주어도 무방하지만 꼭 주어야 된다면 정확히 정해놓고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되는 거죠. 함께 지내는 가족이 있다면 꼭 이 부분은 설득하셔서 지켜주셔야 됩니다.

 

사실 강아지 다이어트도 사람이 하는것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내가 좀 다이어트 해봤단 분들은 금방 이해가 되실 거라고 생각돼요

 

1. 목표 체중을 설정하자

 

사람도 나는 언제까지 얼마큼 뺄거야 라고 설정을 하실 거예요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너무 많은 체중을 단기간에 빼게 되면 신체에 부담이 가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요 개들도 마찬가지로 매주 체중에서 1~2% 정도 감량하는 것으로 해야지 너무 과도하게 빼게 된다면 건강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지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목표 설정이 어렵다면 사료회사에 자문을 얻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료회사에 대부분에는 영양학 수의사가 있기 때문에 강아지 목표 체중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사료가 적합한지에 대해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줄 것입니다.

 

2. 매일 체중을 체크하자

 

사람은 눈바디라는게 있지만 아무래도 개는 육안으로 체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매일 체중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나무를 저체중으로 유지를 해야 되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공복상태에서 체크를 해주고 있는데요. 그래야 그날 하루에 먹어야 될 정도라던지 활동량이 어느 정도 계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3. 사료 급여량과 체중을 기록하자

 

계획 후 꼭 중요한 것은 기록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매일매일 무엇을 먹었고 그날 얼마나 감량이 되었는지 체크하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래야만 목표 체중을 건강하게 갈 수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평균 먹어야 되는 사료량을 체크해 두고 아침에 체중이 늘었다면 사료와 간식의 양을 조절하게 됩니다. 체크하면서 너무 갑작스럽게 살이 많이 빠지고 있지 않는지도 꼭 체크하면서 양 조절해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4. 너무 오랜 기간은 하지 말자

 

저 같은 경우는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목적이 있는 건 아니지만, 반려견의 살을 빼고 있는 상태라면 너무 긴 기간동안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람과 다르게 강아지는 갑작스럽게 변한 상황에 불만이 생기고 학대를 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3개월~5개월 이내로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해도 유지를 반년정도 해준 뒤에 다시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내 강아지에게 맞는 사료량 알아내기

 

요즘은 어플이나 사이트에서 견종, 나이, 체중으로 사료이름을 확인해서 몇 그램을 먹어야 되는지 알려주는데요. 근데 이게 상황에 따라서 틀리기 때문에 직접 꼭 확인을 해보아야 됩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에도 알려준 급여량 대로 하니 살이 계속해서 찌다 보니 조금씩 양을 낮춰서 적정선을 유지한 뒤로 급여를 해주고 있는데요. 무조건 양을 줄인다기보다는 내 강아지에 맞춰서 알아내는 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사료뿐만 아니라 그날 먹이는 간식도 있다 보니 모든 걸 다 계산해서 찾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6. 저울을 이용하기

 

컵으로 한다던지 눈대중으로 한다 던지는 절대 안 됩니다. 사람도 살을 뺄 때 저울을 이용해서 음식을 맞추기도 하는데 반려견 또한 마찬가지고 저울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급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제한급식은 필수(끼니는 3~6끼)

 

살을 빼기 위해서는 당연히 제한 급식은 필수이며, 평소 간식을 먹던 버릇이 있다면 더 끼니를 잘게 쪼개서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감이 길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간식 대신 사료로 대처에서 나누어서 주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8. 수의사와 상담. 처방사료 도움받기

 

이미 질병에 노출이 되고 관절에 영향이 가서 문제가 있다면, 꼭 수의사를 통해서 처방사료를 받는 것이 더 좋은데요. 처방 사료의 경우 식이섬유는 높고 열량은 낮게 되어있어서 포만감도 오래 유지가 되어서 배고픔에 대한 거친 저항감을 낮춰주며 지방은 낮춰주고 근육량은 챙겨주기 때문에 처방사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9. 간식은 이제 안녕

 

목표를 설정하고 살을 빼야 된다고 한다면 그 기간 동안은 꼭 간식은 절대 주시면 안 됩니다. 사료 칼로리 외에 간식 또한 칼로리가 추가로 포함이 되고 아무리 저칼로리라고 해도 그 기간 동안은 꼭 참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유지할 때도 마찬가지로 전처럼 많이 주면 안 되고 최대한 제한을 해서 주어야 됩니다.

 

10. 산책은 필수

 

당연한 이야기지만 식이조절+운동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움직여야 된다고 해서 너무 과하게 움직이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가 있으니 조금씩 자주 움직여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사료만 먹이고 살 수 있겠냐고 하는 보호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그 말에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내 강아지가 아프고 그 간식들로 인해서 함께 오래 할 수 없다면 계속 주실 수 있는지가 의문이 듭니다.

인간보다 안그래도 수명이 적은데 말이죠..

 

간식은 결국 인간의 욕심에서 생겨났고 충분히 조절하고 함께 즐겁게 지낼 수가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의 삶을 위해서 같이 노력해나가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