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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키우고 있는 견종 말티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데요.

사실 말티푸는 2021년 즈음 부터해서 유행이 시작된 견종이라서 역사가 긴 편은 아닌데요.

예전에는 믹스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언제부터인가 믹스견은 건강하고 똑똑하고 귀엽다는 사실이 인지되면서 언제부터인가 믹스견에 대한 시선이 많이 바뀌게 된 듯합니다!

 

말티푸 이름에서 딱 아시겠지만 몰티즈와 푸들을 교배해서 나온 하이브리드 견종이라고들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좋은 견종이 1위가 몰티즈이고 2위가 푸들인데요.

아무래도 가장 인기 견종 두 마리를 교배했기 때문에 그 인기가 엄청나지고 어느샌가 몰티즈가 점점 순위가 밀려나게 되는데 그때가 아무래도 말티푸가 나왔던 시기였을 거예요~!

 

아파트에 살거나 또는 처음 키우는 경우 난이도가 가장 낮은 견종중 하나라서 인기가 더욱 많은데요.

오늘은 그런 말티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티푸 성격은 어떤가요?

▶순하고 착합니다!

굉장히 순하고 착하고 사회성도 좋아서 사람들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키우기 가장 쉬운 견종이지 않을까 싶어요~ 스킨십도 굉장히 좋아하는 데다가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꼬리 흔들고 애교를 부릴 정도로 정말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집지키는건 무리이지 않을까 생각돼요 ^^;;

 

▶똑똑합니다!

푸들의 똑똑한 유전자를 받아서 그런지 굉장히 지능이 높고 훈련하기도 정말 쉽습니다.

조금만 알려줘도 금방 척척척 해낸다고 해야 될까나요? 저는 우리 집 나무가 천재인가 싶었는데 다른 말티푸들도 다 그러더라고요... 헷...

 

▶사교적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보호자가 어떻게 훈련을 하고 어떤 환경에서 키웠느냐에 따라 틀리겠지만 대체적으로 굉장히 사교적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건 물론이고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와도 굉장히 잘 지내는데요.

실제로 저희 집에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굉장히 잘 지낸답니다~

 

 

말티푸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털이 거의 안 빠집니다.

아무래도 몰티즈와 푸들 둘 다 털이 안 빠지기로 유명한 견종인데 둘 사이에서 교배를 했으니 털 빠짐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제가 더 빠진다고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ㅋ 다만 푸들의 곱슬기가 있어서 빗질을 자주 해주지 않으면 털 길이가 길어나면서 엉키기가 쉽기 때문에

빗질은 꼭 필수입니다!

 

▶지능이 높아 훈련이 쉽습니다.

아까도 성격에서 이야기했듯이 지능이 높아 배변 훈련도 쉽고 이외 다양한 훈련을 쉽게 습득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익히기 때문에 훈련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건 보호자에 따라 다를듯하지만 대체적으로 말티푸 키우시는 분들 이야기가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저희 집 나무 역시 사람 엄청 좋아합니다. 조금만 자기에게 관심을 주면 미친 듯이 꼬리를 흔들고 만져달라고 하고 난리도 아니죠.. 처음 본 사람한테도 그러고 몇 번 이뻐해 준 사람은 계속 기억해 두었다가 꼭 인사하러 갑니다..  집은 절대 못 지켜요.. ㅋㅋ

 

▶그냥 귀엽습니다.

그냥 귀여워요.. 아기 때도 귀엽고 커도 귀엽습니다 ㅋㅋ 팔불출이 되는 건 당연한 루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그래서 이건 큰 장점이자 단점인 거 같습니다.

 

▶외로움을 잘 탑니다.

사교적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탓에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입니다. 외롭다고 강아지를 늘린다고 해서 해결되진 않습니다. 외로운 강아지를 더 만들 뿐입니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의 노력으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외로움을 잘 타는 강아지이고 주인을 굉장히 따르기 때문에 분리불안은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역시도..)

 

▶많이 활발합니다.

활발한 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가 있는 부분이 굉장히 활발하다 보니 점프도 많고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꼭 슬개골 탈구에 주의를 해주셔야 되고, 산책을 통해서 에너지를 어느 정도 발산 해주셔야 됩니다.

크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산책은 매일 꼭 한 번이라도 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견종 크기가 다양하다.

일부 애견샵의 경우에는 부모견을 정확히 확인할 방법이 없다 보니 미디엄푸들의 피가 섞이다 보니 소형견인줄 알고 데리고 왔더니 크다 보니 중형견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3~4kg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직접 키우고 있다 보니깐 말티푸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해서 정리를 해 보았는데요.

물론 환경이나 유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집 나무는 분리불안이 있는 거 외에는 너무나 완벽합니다!

모량도 굉장히 많고 건강하고 너무나 사교적이고 애교쟁이입니다.

나무 덕분에 산책만 하면.. 인싸가 되고 (아싸 보호자 웁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겁답니다 ㅎㅎ

 

하지만! 입양은 항상 신중하게! 아시죠?